이 시간에 어딜 가세요?

영문도 모르고 멈춰서게 된 윌터는 안그래도 늦은 회사에 더 늦을까봐 불안한 뿐이었습니다. ‘제시간에 회사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나와 엄마는 또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 할거야.’라는 유일한 생각 만이 그의 머릿속을 지배할 뿐이었죠.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그는 보도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. 그제야 발이 불타듯 아프고, 숨이 차며 갈증 있다는 것을 느꼈죠. 그는 데이브에게 왜 이 새벽에 빠르게 걷고 있었는지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 그러자 데이브는 윌터를 회사까지 태워다주기로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