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처: Wallpaper flair
그날 저녁은 비에게 잊지못할 시간이 되었습니다. 그녀는 전처럼 식사 후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, 그 시간동안 그녀의 슬픔은 잠시나마 그녀를 떠난 듯 했습니다. 직원들은 오랜만에 식당을 찾은 비를 보고 기뻐했으며, 다음 번에도 그녀가 식당을 찾아주기를 바랬습니다.
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비는 사별 후 느껴왔던 아픔과 우울함을 덜어내기 시작했습니다. 그녀가 웃기 시작하고, 다른 사람들과 밝은 모습으로 대화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들도 그녀에 대한 걱정을 덜 하게 되었죠.
남편을 잃은 비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었을 때쯤, 그녀에게 어느날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. 전화를 받은 비에게 그녀의 담당의사는 그녀가 일주일 전에 했던 혈액검사의 결과를 보러 병원에 최대한 빨리 내원하라고 했습니다.